외계인에 의한 인류 기원설이 어섬프레 녹아난 것이 다소간 불만이지만, 대체로 그의 섬세하고 논리적인 상상력에 갈채를. 그가 실제로 美NASA에 자문을 했다던가, 과학계에서의 교류 부분을 알면서도,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에게나 익숙할 법한 것들을 반세기 앞서 그려낸 상상력이 놀랍다. 많은 영화-감독들이 SF영화를 만들며 의도적으로, 혹은 자기도 모르는새 바쳤을, 혹은 바친 꼴이 된 수많은 우주관련 씬들이 많다. 톨킨이 환타지소설에서 언어와 종족, 신화와 세계관에 이르는 하나의 '세계'를 만든것과 다소 다르지만, 또한 다소 비슷한 그야말로 '창조'에 버금가는 상상을 그는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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