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권 # 책읽기

스티븐 킹 '그린마일' 황금가지 (090216 흑인사형수의 辯 *2)

sickc 2009. 12. 21. 14:08

영화 제목으로만 알던 그...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군더더기를 싫어하던 것관 달리 여전한 만담에 너스레로 유연하게 글을 이끈다. 이 작가의 다소 神氣를 소재로한 소설들 (이를테면 리시이야기, 캐리, 스탠드 같은... 사실상 대부분의 작품들) 류가 별로지만 큰 얼개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세상이 힘들 이유란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도스토옙스키의 말처럼. 행복할 이유야 아주 단순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