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권 # 책읽기
윤재근 '장자2' 둥지 (090516 가관 *1)
sickc
2009. 12. 21. 14:30
확실히 내가 유가의 철학에 더 속해있는지 모르지만 뜬구름 잡는 얘기속 장황한 자랑(승전담)을 듣자니, 이 사람 정말 無爲自然을 외친 장자가 맞나 싶다. 뭐 뒷사람이 썼으니 이모양인지도 모르겠지만서도. 그렇단 얘기를 들었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묻고 싶다. 이렇듯 헐뜯는 것도 무위자연인지. 자연이란 것이 그대로 좋은 것이라면, 삐뚤어진 것도 쉽게 말해 학의 다리가 긴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유가지도가 개판이라해도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하나의 자연이 아닐는지. 백번 양보해 그의 말이 전부 옳대도 말이다. p89(1), p245(4), p272(7), p283(6), p285(1), p286(2) 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