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권 # 책읽기
살림263 '기독교의 교파' (090609 좀 지겹다 *1)
sickc
2009. 12. 21. 14:31
"하나가 되려는 열망이 클수록 오히려 돌이키기 힘들게 분열할수 있다." 기독교가 딱 그렇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 관용이 다 무엇이길래. 물론 다르다는 것이 나쁘지 않고, 과격-온건한 한편이 꼭 옳지도 않다. 중용이란 언제나 멀리 떨어져 있게 마련이고, 세상은 제멋대로인 개인들의 집합인 탓이다. 책은 그 얇은 두께 속에서 교파 설명하기에도 헐떡인다. 정말 많다. 그들이 하나의 종교인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 결국 사람의 문제다. 철학, 종교의 시작이 사람에 대한 의문이듯, 사람이 만든 세상속 사람들의 문제다. 기대를 버릴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