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권 # 책읽기
전미정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예담 (091013 *0.5 시덥잖은 꽃)
sickc
2009. 12. 21. 15:05
부제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 치유 에세이'라니, 이걸 안보고 책을 집어든 내죄도 있다. 다만 시나 좋은 사진이라도.. 하며 기대하던 마음이 싸늘해진다.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강', 신경림 '갈대', 정호승 '나무에 대하여' 이정도 일까. 딱히 끌리지 않는 심리상담 운운에 어설픈 사진. 그저 시 몇개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