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학사논문 주제의 절반이기도 했던 김시습. 아직도 나는 그를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비'로 인정하지 않지만, 그거야 보기 나름. 이 소설은 만복사저포기등 5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1편을 제외하고는 죄다 귀신이나 신령한 존재의 얘기다. 요재지이가 생각난 건 그래서다. 간간히 본인의 것으로 보이는 시가 좋긴 하지만, 그리고 역사적 의의를 인정하지만, 단지 텍스트만으론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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